▲ 신임 총회장 닐 프레사 목사

6월30일(현지 시간)부터 펜실베니아 핏츠버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장로교(PCUSA) 제 220차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뉴저지 중부 엘리자베스노회에서 출마한 닐 프레사 목사(Neal D. Presa, 미들섹스장로교회 담임)가 당선됐다.

프레사 목사는 35세의 젊은 목회자로 앞으로 2년간 미국장로교회를 이끌게 되었다. 총회장 선거는 4차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프레사 목사는 그동안 교단의 중앙협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목사의 학력 및 경력은 다음과 같다.

• 드류대학교 철학박사 Ph.D.
• 프린스턴신학교 신학석사 Th.M.
• 샌프란시스코신학교 교역학석사 M. Div.
•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교회사 전공
• UC, Davis에서 정치학 및 역사전공
• 2003년부터 현재까지 뉴저지 미들섹스장로교회 담임목사
• New Brunswick 신학교 설교학 예배학 초청교수
• Somerset Christian College 신학교 성서 초청교수
• Drew University, Henry Luce 재단 강사, 드류대학원 실천신학부 강사
• 미국장로교 엘리자베스노회 노회장

또 5일 오후에 속개된 총회에서 아틀란타 베다니교회를 비롯한 6개 조직교회와 4개 개척교회의 대서양한미노회로의 회원권 이전과 뉴저지 엘리자베스한인교회의 동부한미노회로의 회원권 이전이 극적으로 가결됐다.

한인교회들이 한미노회로 이전하는 것은 미국노회 들이 동성애자들을 성직에 안수하도록 길을 열어놓은데 대해 한인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반대 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현상으로 한미노회가 한인교회의 보호막의 역할을 하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 100주년 축하예배 드려

▲ 미국장로교 신임 총회장(중)과 한인목회총무 김선배 목사(우), NCKPC 총회장 임형태 목사(좌)

3일 오후 5시에는 한인총대들을 환영하는 코리안 디너가 핏츠버그한인연합교회의 주관으로 열려 70여 한인총대 및 각 한미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리안디너에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핏츠버그 제일장로교회에서 예장통합 총회 100주년을 축하하는 예배가 미국장로교회의 총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14명의 한국 장로교회의 대표단, 한미 양국의 선교관계자 등 25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예배에서 통합 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하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미국장로교회의 헌신적인 선교활동의 열매로 한국의 장로교회가 발전, 금년에 총회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미국장로교회가 한국 교회에 보여준 헌신적인 사랑을 잊을 수 없다”고 감사를 표했다.

▲ 한국 총회장에게 줄 선물에 대해 설명하는 미국총회 헌터 파렐 목사

또 박위근 목사는 “이제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기회가 왔으며 우리는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한 주님을 믿는 한 가족이 되었고, 한 믿음을 고백하고 있으니, 이제 미국장로교회와 한국장로교회가 힘을 합하여 한 분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하심에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미국장로교회의 신임총회장 프레사 목사와 한국총회의 서기 김동운 목사가 공동 집례한 성찬식은 양국의 장로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미국장로교회와 한국장로교회는 하나의 교회임을 확인하는 뜻 깊은 순서로 진행됐다.

성찬식 후 한미 양국의 교회는 십자가 장식과 성구 두루마리를 선물로 교환하고 양국 교회의 대표자들이 인사를 나눈 후 증경 총회장 이승만 목사의 축도로 축하예배를 모두 마쳤다.

축하예배 이후에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총회장 임형태 목사)가 주관한 리셉션이 이어져, 한식과 양식으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양국 교회 대표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대화를 나눴고 한국 총회가 준비해 온 총회 100주년 축하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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