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울시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개최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총회 모습.   ©자료사진=이동윤 기자

개신교계와 천주교계가 지난 5월 창립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가 오는 31일 제1차 신학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2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따르면 한국신앙직제 신학위원회는 각 교회에서 추천하고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가톨릭 신학자와 개신교 신학자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그 동안은 한국신앙직제의 전신겪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신학자연구모임을 통해 신학적 교류와 마음을 나누는 친교를 이루어 왔었다면 이제 신학위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신학 교류가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첫 모임을 갖는 한국신앙직제 신학위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일치를 이루기 위한 신학적 과제를 모색하고 갈라져 있는 한국 그리스도인의 형제자매적 관계회복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아카데미(가) 개설 등의 내용으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한국신앙직제는 조직 구성을 위한 기초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순에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많은 부분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분열의 역사를 화해와 일치의 역사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일들을 진행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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