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안에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두 국가의 분산 개최는 현행 올림픽 헌장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게 위원장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IOC는 한 국가의 한 도시에 올림픽 개최권을 준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올림픽 헌장을 바꾸지도 않을 것이다. 자칫 조직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선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로게 위원장은 남북한이 공동으로 개회식에 입장하거나 단일팀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상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로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일본이 불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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