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성비를 맞추기 위해 합격자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하나고등학교에 대한 특별감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서울시 의회에서 열린 '하나고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특위)'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된 하나학원과 하나고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특위에서 제기된 주요 내용은 ▲입시부정 의혹(남녀 비율 자의적 조정 및 성적 조작) ▲교원채용 비리 의혹 ▲고위층 인사 자녀 학교폭력 은폐 의혹 등이다.

시교육청은 시민감사관을 포함한 최대 13명의 감사인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하나학원과 하나고에 감사계획을 통보하고 감사 자료 제출을 요구한 뒤, 자체 검토를 거쳐 늦어도 이달 9월 둘째 주에는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나고는 2010년 3월1일 자립형사립고로 출발한 이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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