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며, 북쪽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며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절박하고도 안타까운 면이 있어 물꼬를 어떻게 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먼저 민간단체의 교류와 종교단체의 대화를 활용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며, 교회가 앞장서서 구호품 전달이나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일이나, 정부차원에서 공업단지를 조성하며 북쪽의 경제수준을 높여주는 일이나, 관광을 통하여 간격을 좁혀 나가는 면에 치중해야 할 것입니다.

적대 감정으로 가서는 안되는 일이며 서로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기에 더욱 안타깝고 괴로운 일 중에 하나이며 어떻게 해서든지 대화할 수 있는 광장으로 나오게 해야 합니다.(요 1:1)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체육교류가 좋다고 보는데, 양쪽의 신뢰와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고 성실과 신뢰함으로 지속적으로 가야 할 것이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갱신의 바람이 불어야 하며, 기도하면서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또 집중적인 중보기도와 합심기도가 우선되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인하여, 닫힌 문이 열리도록 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봅니다.(마 18:18-20) 무시기도로 분마다, 초마다 통일을 위한 절박하고 간절한 간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취되길 간곡하게 기도합니다(엡 6:18-20). 북한의 문이 열리도록 애타게 기도하면서, 천군 천사의 도움을 애타게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가 동원되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놀라운 은총과 응답의 시간표 속에서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히 11:1-40).

언제인지 모르지만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해 보면서 꿈과 비전과 희망을 놓지 않으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애타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빌 1:6). 주님의 인도로 문이 열리게 될 때를 대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평화적이고 복음적이며 영적인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젊은이들 사이에 통일에 대한 부정적 요소가 많이 깔려 있는 것을 보며 국민적 단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한 통일에 대한 꿈과 비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마 4:4)

또 합리적인 보수와 건전한 좌파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단합의 힘이 통일을 위한 포석이 되어야 하며, 단초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딤후 3:16-17). 그에 앞서 민족복음화는 통일을 이루는데 기초이며 큰 기반이 될 것입니다.(눅 17:21)

그리고 주변의 강대국들이 통일을 원치 아니한다는 것도 마음에 걸리는 대목입니다. 특히, 중국은 통일을 저지 내지는 방해하는 입장이기에 북쪽과의 대화와 소통을 절실하게 느끼는 바입니다. 실제적 지배권을 중국이 행사해 버리면, 어려운 고비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점에 있어서 양쪽이 공히 노력해야 합니다.

통일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일은 상당히 고무적이며 통일에 대한 힘을 실어주고 있어 소망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개인적으로 아니면 모임을 통하여 통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꿈을 꾸며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눅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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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진요단목사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