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기독일보]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은 9월 11일,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향후 15년간 전 세계의 공통 목표가 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인식제고를 위한 청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월드비전이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 서포터즈인 ‘지도밖행군단’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BK 플러스 사업단이 주최가 되어 마련되었으며,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격려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다면 9월 9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http://www.worldvision.or.kr/business/dataCenter/worldNews/worldNews_view.asp?b_seq=12284)

월드비전 지구밖행군단 10기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재학생들로 이뤄진 세미나 발제자들은 SDGs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뒤 SDGs의 총 17개 목표들 중 월드비전이 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이 있고 시민들이 잘 알아야 하는 목표 4가지(기아 종식, 교육의 질, 기후변화, 이주민)를 선별해 각 이슈당 약 20분씩 현황과 향후 과제, 청년이 할 수 있는 일 등을 소개, 제시한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이 SDGs에 대해 알고 목표가 지속되는 2030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1990년부터 15년간 전 세계 빈곤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였던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종료된 후, 향후 15년간 이를 대체할 새로운 범세계적 의제이다. 개발도상국의 빈곤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는 MDGs와는 달리 SDGs는 공여국 또한 자국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이에 더해 전 세계 불평등 해결을 위해 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9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유엔총회에서 최종 17개 목표가 발표되는 데 이어 2016년 3월까지 모든 지표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의 사회를 맡은 임채혁 지도밖행군단장은 “SDGs의 중요성에 비해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낮아 안타깝다”며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청년’이자 ‘지도밖행군단원’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그 중요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남상은 옹호사업팀장은 “2015년은 이전의 1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5년을 내다봐야 하는 정말 중요한 해”라며 “새로운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대상에 공여국의 국민도 포함되는 만큼 보다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월드비전 지도밖행군단 10기는 2015년 상반기에도 가장 소외되고 취약한 상황의 아동들이 새로 정해질 SDGs에서 권리가 온전히 지켜질 수 있도록 ‘I'm HERE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 총 1,299명의 청원자를 모아 외교부와 간담회를 진행, 시민/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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