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와 총무 이경욱 목사 등 관계자들이 기도회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예장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총회관 건립을 위한 열망이 뜨겁다.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양병희)가 27일(목) 오전 백석대학교 아트홀에서 '총회관 건립을 위한 제2차 전진대회 및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는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들은 총회관 건립을 위해 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했다.

1부 예배에서는 최낙중 목사(증경총회장)가 설교했다. 그는 "하나님 제일 기뻐하시는 일은 전도인데, 또 다른 하나는 성전건축"이라고 말하고, "장종현 총회장이 총회회관 건립을 위해 기도하고 시작했는데,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소원을 주신 줄 믿는다"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총회회관, 의의 길을 간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이라 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해 기도한 2부 연합기도회 후에는 3부 전진대회가 열렸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우리 총회, 내 총회'라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전진대회를 보니 마음과 목적이 하나 됐다"며 "다 이뤘다"고 했다. 또 그는 4월 20일(주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준비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해서 설명하고,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총회관건립추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총회관은 우리 만이 아니라 다음세대에 물려줄 역사 유산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한국교회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희망"이라며 "(총회관 건립에) 내 교회를 이루는 심정으로 우리가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회와 하나님 앞에 서로 짐을 나눠진다면 총회관 건립은 문제도 아니다"라며 "만일 우리가 한계에 이른다면,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것"이라 했다.

총회 측은 "한국교계의 중심이 되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형교단을 지향하고 있는 백석교단은 국내 군소 교단까지 소유한 총회관 건물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총회 행정과 섬김의 교제와 훈련, 연합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며 "한국교계의 통합과 이를 이끌어갈 백석의 미래세대를 향한 마중물이기에 필요하다"고 건축 필요성을 알렸다.

한편 총회 측은 "지난 3월 25일 총회관 건립을 위한 방배동 부지가 은혜 중에 계약됐다"고 전했다. 또 총회 측은 4월 정기 노회에서 총회관 건립을 위한 노회 총회관 건립분담금을 예산에 편성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총회관 건립을 위한 권역별 기도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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