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 숭실대 교수, 교목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잃지 말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과 진실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저의 미래가 하나님 손 안에서 보장되기 원합니다. 저와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 또 이 역사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채워 넣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혼, 하늘의 뜻을 채우고 자유롭게 살게 하옵소서. 작지만 큰 창조의 혁명을 지극히 작은 저 안에서 이루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른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흉측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어디로 가고 사람의 욕망만 남았습니다. 타락해 버렸습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게 하소서. 옛 것을 모두 깨끗이 씻어주옵소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옵소서. 예수님이 오신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내가 예수 믿고서 죄 사함 받아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우리가 매일 매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갖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미래가 얼마나 귀한지 그 미래를 차지하고 싶습니다. 지금 힘이 들어도 크고 밝은 희망이 있기에 이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빛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밤이나 어둠에서 탈출하도록 일깨워 주옵소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하옵소서. 대낮에 속한 사람으로 믿음과 사랑으로 무장을 하고 구원의 소망을 안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게 하시려 주께서 죽으셨습니다. "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마6:33)."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인간, 욕망이 가득한 이 세계를 안고 회개합니다. 이 세계를 정복하지도 다스리지도 못한 날들을 아파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새로운 인간, 새로운 세계로 다시 나타나게 하옵소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맛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미래는 생명이 넘치옵니다. 미래를 바라기 때문에, 희망 때문에 회개해야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질 내일을 품게 하옵소서. 우리 미래를 선포하신 예수가 고통당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통을 꿰뚫고 새로운 미래를 선물로 주십니다. 새로 주시는 하나님의 생명의 미래를 꽉 붙잡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21장)

사진은 기도하는 수단 기독교인 여성. ⓒreleaseinternation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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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생명의미래 #하나님형상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