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후원에 참여한 명성어린이집 어린이들.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명성어린이집이 어린이 날을 맞아 한 학급 당 한 명의 아동을 결연하여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명성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280명의 어린이들은 한 학급 당 한 명의 아동을 지정하여 결연후원을 하게 되어 총 13명의 해외아동과 1명의 국내아동을 돕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온라인나눔팀 박송희 주임은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으며,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나눔을 이어받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명성어린이집 이미혜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직접 후원에 동참하면서 나눔의 기쁨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명성어린이집은 아동 결연 외에도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눔교육을 펼치기도 했으며, 매월 생일을 맞이한 아이들은 특별한 저금통을 선물 받아 용돈을 절약해서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나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한 날마다 아이들과 함께 후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용돈을 조금만 아끼면 이렇게 많은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우린 모두 친구이니 함께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가고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는 일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해외아동결연후원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1899-4774) 또는 홈페이지(www.miral.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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