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서부 안난푸르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일 일본인 2명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0명을 넘어섰다고 네팔 현지 당국이 밝혔다.

네팔트레킹기구협회(TAAN)는 320㎞에 이르는 안나푸르나 순회 루트 가운데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무스탕 구역 소롱 라에서 일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네팔군 산악구조대는 17일에도 드룸 캠프 인근에서 이스라엘 남녀 각 1명과 폴란드 여성 1명, 네팔인 짐꾼 2명 등 5명의 시신을 발견했었다.

지난 14일 눈사태 발생 후 1주일 가깝게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TAAN은 전체 사망자 수가 50명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스탕=신화/뉴시스】16일(현지시간) 네팔 무스탕 안나푸르나 지역 토랑-라에서 네팔 군인들이 산사태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네팔 당국은 16일 이번 히말라야 눈사태로 수십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네팔인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14.10.17   ©뉴시스

【카트만두=신화/뉴시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안나푸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