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무엇이든 저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옵소서. 주님의 요청에 응답하여 그 분부에 따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향하여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을 그냥 듣고 지나칠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한 번 하신 말씀을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깨어있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의 법도를 주시고, 성실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시119:4)." 주의 말씀을 착실하게 지킬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어 부끄러움 당할 일이 없게 하소서. 저의 길을 든든하게 하셔서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을 주시고 생명을 가져오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제 속에 불순종의 죄를 없애고 하나님의 앞에 순종하여 살도록 하기 위함 아니십니까? 예수님 스스로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철저하게 그 말씀에 복종하시어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시며 예수님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 새롭게 될 것을 요청하십니다. 확고한 믿음으로 기도하고 전도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더욱 풍성하고 더욱 아름다운 결단의 결과를 얻게 하옵소서.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아주소서."

이 땅의 것을 버리어 하늘의 기업을 받게 하시고, 육적인 것을 버리어 영적인 선물을 얻게 하옵소서. 말씀을 따라 결단하여 근심과 걱정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소망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옵소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지 않고 잠들어 있었다가 끝까지 십자가를 지지 못한 인간의 연약함을 살펴주옵소서. 말씀 앞에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입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개혁하라는 하늘의 음성 앞에 동참하고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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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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