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직전 회장 연요한 목사(숭실대 교목) ©오상아 기자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새 마음을 넣어 주옵소서. 새 기운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저의 몸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내시고 살결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넣어 주옵소서. 주의 기운을 제 속에 넣어주셔서 주님의 법을 실천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땅에서 살기 원합니다.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영의 바람을 호흡할 때 진정한 생명이 우리 속에 들어올 것입니다. 영을 호흡하는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옵소서. "임하소서. 바람 같은 성령이여. 에스겔의 골짜기에 불어 닥친 생명 바람."

그리스도로 힘입어 변화된 바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생명의 바람이 되게 하옵소서. 여태 사로잡혀 있는 고정된 틀을 깨뜨리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과 함께 흐르는 바람이 되게 하옵소서. 저를 주장하고 고집하는 편견 속에 있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하나님 구원의 역사를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보내시는 곳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거기에 생명의 싹을 틔우고 사랑을 일으키는 바람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마른 뼈처럼 죽어버린 이 사회 속에 생명의 바람이 되어 일으켜 개혁하는 생명의 바람을 불어 보내게 하옵소서.

물로부터 태어나 물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으로부터 태어나 영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물과 같은, 바람과 같은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를 믿고 거듭나 물처럼 바람처럼 영적인 존재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물 같은 삶, 바람 같은 존재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3:5) 물에 의해서, 성령에 의해서 거듭나게 하옵소서. 물처럼 바람처럼 거듭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바람은 우리에게 창조적이며 생명을 제공해 주는 능력입니다. 그 바람이 제 속에 들어와 생명이 되고 예언적 능력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바람과 같아서 보이지는 않지만 생명으로, 놀라운 능력으로 있게 하옵소서. 바람은 생명을 주고 있습니다. 숨만 쉴 것이 아니라 영으로 호흡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이 끊어져도 계속 영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2장)

■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직전 회장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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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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