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앞에서 열린 8일 공연.   ©선민네트워크

기독교시민단체 '선민네트워크'와 탈북자 단체 '탈북동포회 실버합창단'이 '종북세력 비호 종교지도자 규탄 거리합창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두 단체는 "대한민국 전복을 기도한 반국가테러모의범 이석기 일당의 항소심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한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의 종북세력 비호 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항소심 재판부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중형으로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각 종단 주요기관을 순회 항의방문하며 그 앞에서 거리합창 순회공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차 공연은 7일 오후 12시 명동성당 앞에서 있었다. 이후 8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공연을 하고, 서울고등법원 앞(11일) 기독교회관 앞(12일) 원불교서울회관 앞(13일)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두 단체는 "법원은 반국가테러모의범 이석기 일당을 중형으로 엄벌하며 종북세력을 비호하는 종교지도자들은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면서 성명서도 발표했다.

이들 두 단체는 "지난 27일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심리 종결을 앞두고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과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의 몇몇 종교지도자들이 서울고등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는 이들의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크나큰 분노를 가진다"고 말하고, "이석기를 비롯한 피고인들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한 자유민주의의 체제를 부정하고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국민을 전복하여 북한정권에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매국적 행위를 한 반국가테러사범"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과 부처님의 거룩한 이름을 빙자하여 국가를 전복하고 대한민국을 파괴하여 우리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한 테러모의범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라고 한것은 그들 자신과 대한민국 국민을 부정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 김씨3세 세습 독재정권의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당하다 천신만고 끝에 자유를 찾아 북한을 떠나온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을 북한독재정권에게 가져다 바치려는 음모를 획책한 종북세력을 풀어주라 탄원한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극한 분노와 실망감을 가진다"고 말하고, "종교지도자라 함은 정의를 추구하며 항상 고통받는자의 편에 서야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악독한 독재 아래 신음하고 있는 북한동포들의 인권은 철저히 외면하면서도 독재자를 추종하는 종북세력의 인권만 강조하는 정신나간 이들의 망동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재판부가 대부분의 신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종북세력 추종 종교지도자들의 한심스러운 목소리를 무시할 것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절대 다수 애국적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북한 김씨3대 독재체제에 귀속시키기 위해 테러를 모의한 종북세력들을 중형으로 엄벌에 처할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종북세력들을 비호하는 종교지도자들도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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