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작년 활동 현황.   ©기윤실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박은조·백종국 임성빈 전재중)이 27일 '2015년 사역 기도편지'를 발송하며, 교회신뢰회복을 위한 교단선거법개정운동, 교회세습반대운동,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전개 등을 기윤실이 작년 한해 활동한 성과라고 밝혔다.

기윤실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위한 여정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한 해, 기윤실 사역은 동역교회와 회원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에 힘입어 기쁨과 감사함으로 진행됐다"며 "부족함이 많지만, 자발적불편운동의 확산을 위한 실천가이드북 발간과 연속 캠페인 진행, 3년 주기의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실시, 교회신뢰회복을 위한 교단선거법개정운동, 교회세습반대운동,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전개 등은 한국교회를 섬기고, 사회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기윤실은 올해 기도제목을 소개하며 "▲기윤실 운동이 기독시민운동으로서 예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기초로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유난히 작년 한해는 주변의 신음소리가 더 크게 들렸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이 너무 컸고, 청년들을 어둡게 하는 이 세대의 모순들, 계속 늘어나는 자살 등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특별히 세월호 참사는 윤리운동 단체인 기윤실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주었습니다. 기윤실 운동이 이러한 시대적 아픔, 가장 절박한 문제에 대하여 복음적 대안을 제시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를 위해 기윤실은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자 합니다. 갑을관계, 갑질논란으로 대표되는 사회양극화는 단순히 경제적 양극화를 넘어 이념적, 정치적 양극화로 심화되어 사회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양극화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교회와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성찰하고, 강하지만 겸손하고, 부하지만 가난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15년은 해방 70주년, 선교 130주년입니다. 아울러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과 기윤실 창립 30주년을 준비하는 첫해입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여전히 기윤실 운동은 유효한가'라는 물음 앞에 겸손하게 단체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한편, 기윤실은 오는 2월 26일 오후 6시 서울영동교회 교육관5층에서 '2015년 기윤실 회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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