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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국가대표 맞대결은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포르투갈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하파엘 게레이로(로리앙)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이자 2014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는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두 축구스타 모두 무득점에 그치며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주도했지만 마지막에 포르투갈이 웃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니던 포르투갈은 후반 46분 히카르두 콰레스마(FC포르투)의 패스를 받은 게레이로가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챙겼다.

포르투갈은 최근 치른 2016유럽수권대회(유로2016) 2경기를 포함해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스페인과 독일의 '전·현 월드컵 챔피언'의 대결에서는 독일이 1-0으로 이겼다.

후반 44분 나온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현 챔피언 독일이 체면을 살렸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스페인은 이날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분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했다.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터뜨렸고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아스날)이 1골을 보탰다.

잉글랜드는 A매치 연승행진을 6경기로 늘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오스트리아를 2-1로 격파했다.

자국에서 열렸던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과 네덜란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브라질은 대회 종료 이후 A매치 6연승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스웨덴과 알바니아를 1-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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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아르헨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