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한교봉 '2015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교봉·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이 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 정성진 목사)에서 법인 이사회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월드디아코니아) 및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 안건을 처리했다.

한교봉 조직은 임원회 및 법인 대표자 연석회의와 국내 사회복지·자원봉사를 담당하는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이사장 손인웅)과 해외재난구호를 담당하는 월드디아코니아(이사장 오정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법인 이사회에서는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와 월드디아코니아의 2014년 사업 및 결산과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 등이 보고됐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는 의장인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장효선 집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공연, 정성진 목사(상임이사)의 사업보고, 김광한 장로(감사)의 감사보고, 이창연 장로(회계)의 결산보고, 정성진 목사의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 및 '2015 디아코니아 코리아' 사업계획 보고, '디아코니아 코리아'(엑스포) 조직위원회 주요임원 위촉 순으로 진행됐다.

한교봉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코리아 디아코니아' 사업계획으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 돌봄 및 네트워크 사업, 엔젤만신드롬(희귀난치성질환) 환우 지원, 서해안 자원봉사 기념비 보수 사업 등과 협력사업으로 쪽방촌 주민(동자동) 교육 지원, 일본 위안부피해할머니 쉼터 '우리집' 운영비 지원, 원폭피해자및자년을위한특별법추진연대회의 운영위원단체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월드 디아코니아' 사업계획으로 재해구호(동남아 지역) 코디네이터 위촉 및 코디네이터 포럼 개최, 하아티 기술학교 건축 및 학생모집, 이라크 난민 지원, 캄보디아 노동쟁의 피해자 인도적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아코니아 코리아' 엑스포를 오는 2016년 10월 15~21일 사랑의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사회복지·봉사·섬김 영역별 대표적 사역의 지평과 전문성을 가늠하고 사회복지를 포함한 섬김과 나눔이 가진 교회론적 당위성을 축제의 형식으로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한교봉은 내년에 열릴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 엑스포 사업계획으로 3월 조직위 출범, 4월 워크샵 개최, 5월 정책문서작성위원회 가동, 6월 대회 앰블럼 제작 및 홍보 시작, 6월 다큐멘터리 제작, 11월 목회자 대회, 10월과 11월 영성자료 개발 및 보급, 10월 아카데미 개설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교봉은 이날 엑스포 조직위 주요임원으로 대회장에 김삼환 목사, 상임대회장에 손인웅 목사, 조직위원장에 오정현 목사 닙행위원장에 권태진 목사, 총무에 정성진 목사를 위촉했다.

이어 천영철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고, 천 목사는 "가장 중요한 연합기관 중 하나인 한교봉의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영광이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유관 및 동역기관의 엔젤만신드롬가족모임 남궁명희 회장, 안산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복지관 네트워크 우리함께 박성현 사무국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 동자동 사랑방공제협동조합 이태헌 이사장, 태풍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파병 필리핀합동지원단의 군종참모 정한진 목사가 참석, 인사를 했다. 이어 기타안건과 광고 및 김경원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정성진 목사의 인도로 로데중창단(거룩한빛광성교회)의 찬양, 한태수 목사의 기도, 오정현 목사의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는 생명의 공동체'라는 설교, 로데중차단의 특송, 손인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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