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인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기독일보] 국가 인도의 D지역 중심지에 위치한 정부소유 문화회관에 2000여 명의 청년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거룩한 꿈과 비전을 향한 기도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열린 부흥성회 "The Dreamer"(꿈꾸는 사람)’는 성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마칠 때까지 기적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성회가 예정된 문화회관은 지난 1월 27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은 인도 정부가 관리하는 곳으로 대관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장소이다. 특히 선교제한국가라는 특성상 성회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여 명이 넘는 청년들이 운집했다. 이들의 복음을 향한 강한 간절함과 사모함이 그 모든 불가능을 뒤로하고 인도 기독교역사에 기리 남는 부흥성회가 개최되는 기적을 낳았다.

이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기독교집회라는 점을 들어 정부에서 성회를 강제로 취소시키려 하는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성회 준비 관계자들의 뜨거운 기도 속에 정부관계자를 설득하는 것이 성공하여 비록 한시간이 지연되기는 하였으나 기적적으로 무사히 개최되게 되었다.

성회가 시작되자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조용기 목사가 영상으로 축복했다. 조용기 목사는 “중동에서 시작된 성령의 바람이 유럽을 지나 북미 그리고 전 세계를 돌아 이제는 아시아에서 불고 있다. 이 성령의 바람을 타고 인도와 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를 변화시켜라”고 당부했다.

이어 등단한 이영훈 목사는 “주님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과 일을 하신다. 주님이 나에 모든 것이 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라”고 당부하며 “여러분은 인도의 미래다. 꿈을 통해 나아갈 때 인도를 변화시키고 아시아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꿈을 가진 여러분을 들어 사용하실 것이다. 모두가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가진 자가 되라”고 역설했다.

이날 헌신의 시간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꿈의 사람이 되어 인도를 복음화하고 변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성회로 선교제한국가인 인도의 미래가 밝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서남아시아의 대표국가인 인도는 현재 12억 8000만의 인구로 산아제한을 실시하고 있는 13억의 중국을 넘어 곧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도는 선교제한국가로 복음화율이 2%가 조금 넘고 지방에 따라 다양한 인종과 180여 종의 복잡한 언어, 격심한 빈부 격차와 68%의 높은 문맹률, 생활 저변에까지 깔려 있는 카스트제도 등으로 선교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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