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7일 공단 현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기섭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회 회장단 10여명은 이날 방북해 공단 현지에서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 회장단 외에 공단 현지에서 일하는 법인장들도 참석한다. 이들은 북한당국의 임금 인상 요구에 따른 정부의 지침을 재확인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입주기업의 자구 노력은 이어지고 있지만 개성공단 노동규정 일방 개정과 임금 인상 문제를 둘러싼 남북당국간 협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노동규정 개정에 따른 북한노동자)임금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관리위와 총국 간에 협의를 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지만 협의를 제의할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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