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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일)

'해방신학자' 홍인식 "동성애는 인권"이란 말에…주요셉 "동성애는 멸망의 길"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veritas@cdaily.co.kr)

입력 2017. 03. 25 19:57  |  수정 2017. 03.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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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목회자지만 '동성애 보는 시각' 너무 달라

주요셉 홍인식 동성애
▲동성애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는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와 '해방신학자' 홍인식 순천중앙교회 담임목사. ©자료사진

[기독일보=사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 목사가 “'동성애=죄악'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해방신학자'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 담임)의 견해에 일침을 가했다.

주요셉 목사는 홍인식 목사의 인터뷰 기사가 25일 한 교계 매체를 통해 보도 되자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홍 목사의 동성애에 관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주요셉 목사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연대 대표·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대표)

주 목사는 「[해방신학자가 본 세월호 그리고 명성교회]에 대한 비평」이란 글을 통해 먼저 "홍인식 목사님이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자에게 관심 기울여야 하고, 이에 소홀한 모습 지적한 건 좋다. 그리고 스스로 낮아지려는 모습도 훌륭한다"고 평가 한 뒤 "그런데 교회세습을 영적 근친상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분이 동성애를 인권 차원의 문제니 신경 쓰지 말라시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홍인식 목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근친상간을 금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발전이 없고 멸망의 길이기 때문이다. 세습은 영적 근친상간이다. 당장 사역을 유지할지 몰라도 먼 미래를 보면 발전성이 없다."

"'동성애는 죄악이다'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는 생명 인권 차원에서 그 사람들이 억압받거나 차별당하거나 죄악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과연 오늘날 사회를 문란하게 하는 게 동성애일까? 가정을 깨뜨리는 건 이성의 불륜이 압도적이지 않은가. 동성끼리 좋아하는 것에 대해 내 가치관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본다. 동성애=죄악이라는 시대적 한계에 머물러 있지 말고, 인권이라는 전 인류적 공유 가치 속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 같은 홍인식 목사의 견해에 대해 주요셉 목사는 "본인도 근친상간을 금지하는 이유를 발전이 없고 멸망의 길이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소아성애, 수간, 시체성애, 동성애 등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라면서 “그런데 왜 동성애만 멸망의 길이 아니라고 보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홍인식 목사
▲홍인식 순천중앙교회 담임목사

이어 주 목사는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동성애가 만연하면 할수록 인류파멸이 가속되는 결과 초래하는 건 인지 못하는가?"라면서 "<중심-주변> 이데올로기로만 세계를 인식하니 곡학아세(曲學阿世)의 함정에 빠진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 곡학아세 : 자기가 배운 것을 올바르게 펴지 못하고 그것을 굽혀가면서 세속에 아부하여 출세하려는 태도나 행동을 가리키는 말.

주 목사는 끝으로 "신학이 사회학·인문학 등과 대화를 나누는 정도가 아니라, 도리어 함몰된다면 그건 신학일까 잡학(雜學)일까? 더욱이 한국교회가 니케아신조 등의 교리를 카톨릭에서 가져왔다고 날선 비판을 하는 분이 카톨릭신부 구스타보 구티에레스의 <해방신학>을 맹신하고 신봉하는 모습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고 생각진 않는가?"라며 반문하는 것으로 홍인식 목사의 발언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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