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5세로 30여년 전 집을 나와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은규 씨. 소위 노숙자인 그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 씨의 두 다리는 그 합병증으로 퉁퉁 부어 있는 상태. 그런 그가 언 몸을 잠시 녹이고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때는, 사단법인 한국노숙자총연합회(총재 김호일 목사,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가 매주 화·목요일 운영하는 무료 라면 급식 시간이다... 
더불어민주당 내홍 격화… 친명·비명 갈등 재점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핵심 인사들이 이재명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를 겨냥해 잇따라 비판에 나서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사설] 한미동맹, 복음의 가치 공유한 동반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현실이 된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한반도 안보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동맹’이 정치적 동맹을 넘어 기독교적 동맹이란 주장이 교계에서 나왔다. 가치보다 눈에 보이는 이익을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에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역사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해 준 기독교 복음주의에 더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는 논리다... 
내란인가? 구국의 결단인가?
대통령의 계엄 발동으로 촉발된 탄핵 사건으로 온 나라가 혼란스럽다. 국민들의 의견도 둘로 나뉘어 있다. 한쪽에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탄핵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두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두 입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기관마다 다른데, 어떤 조사에 의하면 탄핵 찬성이 과반수를 넘고, 다른 조사에서는 탄핵 반대가 과반수를 넘는다. 여론.. 
美 남가주 주님의영광교회, 공동 목회 체제로
미국 남가주 한인교회인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가 수석 부목사인 김인찬 목사(46세)와 공동담임 체제로 교회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지난 1월 22일 제직 모임을 통해 결의했다. 신승훈 목사는 제직회의에서 김인찬 수석 부목사 공동 체제를 제안했고, 교구장, 목자, 국장, 부장 및 모든 제직들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깨어있는 시민 100만 모여 침몰 직전 대한민국 살려내자”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현 시국과 관련해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2월 1일에도 서울 여의도 등 각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엔 특히 부산역 광장 기도회가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번역서의 함정
나는 요즘 학교도서관에 종종 가 본다. 그런데 널리 알려진 영어 책인데 한글로 번역되어, 한국에서 출간된 것이 있어서 눈여겨보게 되었다. 특히 영어책도 마침 있어서 흥미삼아 함께 보게 되었다. 그런데 조금 놀란 것이 있었다. 뭔가 잘 안맞는 것 같았다. 번역에서 좀 이상하기도 했지만, “한국어로 표현하려니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억지로 이해도 해보려 했다. 출판을 위한 번역은 어떻게 되는.. 
북한인권운동 30년, 수잔 숄티 대표의 끝없는 노력
숄티 대표는 1996년 북한 탈북자들의 증언을 듣고 북한 인권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1999년에는 미국 상원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다루는 청문회 개최를 주도했다. 또한 2003년에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 의회 증언을 성사시켜 북한 정권의 실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국힘, 설 민심 반영해 '핵심 가치 수호·경제 회복' 강조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설 연휴 동안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위기를 해결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서민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고령층 경제활동 증가… 법정 정년 연장 논의 본격화
지난해 55세에서 64세까지의 고령자 10명 중 7명 이상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이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에 진입하면서 계속고용과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고령자(55세~64세) 경제활동 참가율은 71.6%로 집계됐다.. 
최상목 권한대행, 내란특검법 거부권 행사 막바지 고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란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놓고 깊은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여야 합의 불발로 거부권 행사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야당의 강도 높은 압박으로 인해 특검 수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美상무장관 후보 러트닉 "반도체 보조금은 훌륭한 착수금이나... 검토 필요"
러트닉 후보자는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은 구조적으로 훌륭한 착수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검토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반도체 제조를 미국으로 되돌리는 우리의 능력에 대한 중요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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