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집을 짓는 기쁨
    몇 가지만 생각해 봐도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뛰어나고 능력이 있는 것 같아도 바꿀 수 없는 것 하나가 피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자기의 삶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고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뜻보다 내 뜻을 앞세우고 하나님께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경..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순종하는 이의 생명 되시며
    저에게 주어진 여건이나 저의 환경은 쉽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미 주어진 여건과 처한 환경에서 늘 선택하고 결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기계적인 순종이 아닙니다. 인격적인 순종을 하게 하옵소서. 잘잘못과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하는 순종, 저의 마음과 뜻과 의지로 하는 순종, 제가 선택하고 결정해서 하는 순종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임을 알게 하옵소서. ..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이 땅에 흘리신 하나님 눈물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그의 모든 섭리를 보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가리켜 이 땅에 흘리신 하나님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외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눈물에는 아픔과 슬픔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또 십자가에 못 박히시지 않고는 세상을 구원하실 길이 없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탄식의 심정도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세상 때문에 하나님의 눈물에는 진노의 감정도 들어..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주의 은혜로 주만 따르네
    죄 때문에 참된 생명을 잃었습니다. 생명을 얻기 위해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 다시 의롭게 하여 주옵소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았습니다. 믿음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의롭다고 인정받을 만한 공로나 행위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땅, 태어난 곳,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으로 갔지만, 그 땅에 극심한 기근이 들어서 목적지..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나사로와 같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말하였습니다. “얘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눅16:25) 재물을 섬기며 살았는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았는지에 초점을 두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점은 이에 관한 것뿐입니다.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는..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생명이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함께 겪으십시오”(딤후1:8) 디모데에게 준 바울의 격려입니다. 복음이 고난을 함께한다고 짚습니다. 바울 자신도 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초기 교회 전체도 로마에 의해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때 같지는 않지만 고난은 오늘도 여전합니다. 복음을 간단히 교양이나 감수성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게 하옵소서. 복음과 고난이 병행하는 우리의 실존입니다. 사람들은..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생명 충만, 존재의 신비
    예수님께 치료받은 열 사람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눅17:19) 의료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한 지금도 악성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 삶을 파괴하는 일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가난, 가정 폭력, 우울증, 노동 재해 등, 이런 일들의 극복이야말로..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저나 세상이나, 모두가 자기중심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시간이 지날수록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간다지만, 한 사람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또 그 죄로 죽음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서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본향을 찾는 믿음으로
    우리가 참마음으로 찾는 고향이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고향과 다른 곳입니다. 그 고향은 하늘에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네가 고향을 찾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히11:14) 땅에서는 스스로 길손과 나그네 신세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조그만 이익이 있어도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손해 보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에게 ..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소유나 재물로도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이 생명입니다.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과 평화입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이며, 끝없는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과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 형제나 자매뿐 아니라,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누구..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저를 아시고 늘 보살피십니다
    하나님은 저를 아시고 저를 늘 보살피십니다. 저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 계셔도 생각까지 밝히 아십니다. 저의 모든 길을 아시고 제가 눕는 것도 아시어, 저의 모든 행위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피하려 해도 절대 피할 수 없고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은밀한 곳에서 나를 지으셨고, 땅속 깊은 곳 같은 저 모태에서 나를 조립하셨으니 내 뼈 하나하나도, 주님 앞에서는 숨길 수 ..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이 손수 마련하여
    부모에게 자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합니다. 이삭은 웃음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를 웃게 한 아들, 이삭입니다. 저의 삶에도 이삭과 같은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시니 갑사합니다. “연약함 후에 강건하며 애통한 후에 기쁨 있고 눈물 난 후에 웃음 있고” 그런데 그 행복한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십니다. 한숨과 눈물밖에 없던 아브라함과 사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