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그 물을 나에게 주소서
    주님을 만나게 된 기쁨이 너무나 큽니다. 주님은 펑펑 솟아나는 맑은 우물 자체이십니다. 제 곁에 서계신 순간부터 저의 하루하루는 새로 맞는 잔치입니다. 긴 세월동안 고여 온 슬픔과 목마름도 제가 갓 길어 올린 항아리 속의 물같이 함박웃음으로 춤을 춥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기쁨은 정말 감출 수 없습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하늘의 포도주 향기가
    갈릴리의 후미진 가난한 마을, 거룩한 그 순간 한 마디 말씀도 없으셨는데 항아리에 부어진 생수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저도 변화하게 하옵소서. 하늘의 가장 좋은 포도주가 한 유대인 가정 평범한 항아리에 담겨졌습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 말씀의 작은 조각으로
    말씀을 향한 목마름을 주옵소서.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마4:4) 육체적인 시험이 가장 큰 유혹이 됩니다. 고난의 바다를 헤치고 나아갈 때에 유혹해 오는 모든 시험을 이기게 하옵소서. 삼손은 유혹에 패배했지만 요셉은 유혹의 자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저는 이미 예수님을 믿어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저를 저 깊은 물속으로
    번개가 내리칩니다. 천둥과 같은 요한의 음성이 바위가 아닌 사람들의 마음을 쪼갭니다. 회개하라는 외침소리에 마음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한 사람씩 차례로 나아왔고, 깨어진 그들의 심령의 자갈들로 사막에 대로가 만들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먼 길을 걸어 요단강 하류까지 내려오셨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가시렵니까? 세상은 예수님께 무관심한데 그 세상에 사랑을 주..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향기를 동반하는 유월절의 기억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가까워 올수록 시편의 찬양을 더 힘차게 부르셨습니다. 주님께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과 같아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든든하리라. 산들이 예루살렘을 에워 감싸주듯이 영원토록 당신 백성을 감싸시리라. 끊임없이 희생당하는 양들의 냄새에서 구원의 향기를 동반하는 유월절의 기억을 일깨웠습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자신을 내어놓고 연약한 모습으로
    높고 높으신 주 하나님께서 낮고 천한 세상에 오셨습니까? 세상을 구원하실 길이 그것밖에 없으셨습니까? 패역무도한 피조물 손에 자신의 몸을 고스란히 맡기십니까? 우리가 원하면 배반할 수 있고 주먹으로 내리칠 수도 있습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새롭게 된 저의 마음을
    저에게 주신 믿음에 따라 철저히 준비하고 힘써 섬기게 하옵소서.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 갖은 고생을 다하였습니다. 험난한 길을 걸었습니다. 베들레헴 허술한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님을 뵙고 정성을 다한 예물을 바쳤습니다. 저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살아있는 제물로 드립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희망의 새 날을 향해
    하나님 주시는 희망을 잡으려 새 날을 향해 달려갑니다. 사계절 변하지 않는 짙푸른 빛깔의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키워온 저의 바람이 마구 저를 재촉합니다. 모든 일이 쉽게 되기만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희망은 어려움과 함께 옵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단맛 나는 과일을 주님 앞에
    오직 사랑과 믿음 소망만을 꿋꿋이 간직하고 주님만을 향해 걸어가게 하옵소서. 저의 모순됨을 살펴주옵소서. 저 추운 바람에 떨고 있는 소나무들의 소리를 듣게 하옵소서. 저에게 변화를 주옵소서. 아득한 날 준비하여 가꾸신 은총을 다시 내려주시고 시대의 주인으로서 주신 사명의 주춧돌을 짊어지게 하옵소서..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송아지처럼 펄펄 뛰면서
    주 하나님이 베푸시는 것 가운데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이 모두 엄청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제일 크고 깊사옵니다. 새해에는 에덴동산의 행복과 기쁨, 풍성함 속에서 살고 싶습니다. 한겨울 한복판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이 한 겨울 속에 있습니다. 마지막과 처음, 미움과 사랑, 실패와 성공, 불행과 행복이 한 마당에 함께 있는 세상입니다. 하나님께..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갑니다. 마구간으로 아기 예수님을 찾은 동방박사들, 양 치던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들과 같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를 보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보다 더 크게 기뻐할 일이 없습니다. 죽음 아래 신음하던 저에게..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구유같이 마음을 비워놓고
    높이 제 마음의 눈을 듭니다. 베들레헴 높은 곳에서 아기 예수 나심을 알린 큰 별을 바라봅니다. 귀를 열어 목자들이 들은 천사의 전하는 소식을 들어봅니다.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