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유네스코 트윈
유네스코 트윈 2018년 회의 때 사진 ©한동대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사업의 일환으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네팔, 몽골,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페루의 고등교육 고위 관계자를 초청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에티오피아 외교부 아크릴루 헤일레마이클 차관, 파푸아뉴기니 고등교육과학기술부 로니 바키 차관보,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로즈 찬 소피아 국장, 몽골 자프항 주의회 산쟈 발카르바 의장을 비롯해 7개국 대학 총장단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등교육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 7개국의 고등교육 담당자들로부터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고등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와 현재를 견학하고 자국 발전 방향을 탐구하기 위한 산업 시찰 및 국제 개발 협력 모델에 대한 강의 시간도 준비됐다.

특별히 25일에는 박병석, 박용진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로 한동대와 숙명여자대학교가 국회에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 대학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7개국 초청 인사들은 SDGs 달성을 위한 각국의 노력 및 한동대•숙명여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고등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의 관련성과 협력관계의 잠재 영역(아크릴루 헤일레마이클 차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파푸아뉴기니의 고등교육계획(로니 바키 차관보) ▲농업교육의 국제화와 관련된 네팔의 고등교육 현황과 협력방안(네팔 농림산림대학 이쉬와리 다칼 총장) 등 발표가 준비됐다.

26일 한동대에서는 국제개발협력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국 인사들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캄보디아 고등교육협력(로즈 찬 소피아 국장) ▲몽골의 자프항 주의 고등교육 현황과 개발 경향(산쟈 발카르바 의장) ▲농림산림대학의 고등교육협력(네팔 농림산림대학 나바 데보카 학장)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위한 협력방안(페루 산파블로카톨릭대학 아나 고메즈 학장) 등에 대한 강의가 현재 예정돼 있다.

한편, 한동대는 유네스코 주관 대학으로 2016년부터 숙명여대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유엔, 유네스코 등 국제무대에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 논의를 이끌어왔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과 개발도상국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하고,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2007년 한동대가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현재 한동대는 30개 개도국의 78개 대학 및 기관을 돕고 있다.

한동대 유네스코 트윈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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