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살인 사건 '무죄'…대법, 정황증거는 인정 어려워살인의 직접적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른바 '낙지살인사건'의 피고인이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낙지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모씨(32)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과 사기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절도 혐의 등 살인과 직접 관련이 없는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