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 “암 투병, 불편할 뿐이지 불행하진 않아”“1990년 저는 작곡자, 지휘자, 연주자, 편곡자로 조명받고 박수받으며 지갑에 돈도 많이 들어와서 세상 말로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해 6월 비가 많이 오던 날, 전도사님이 ‘김 선생님, 요새 어떠세요?’라고 했을 때 제 대답은 이랬어요. ‘죽지 못해서 살죠.’ 예수님을 지식적으로만 알았지 내 삶에 적용이 안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