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은형구 불광동의 한 골목에서 벌어진 개물림 사고 현장
지난 25일 서울 은형구 불광동의 한 골목에서 벌어진 개물림 사고 현장

대표적인 맹견으로 손꼽히는 로트와일러가 주인과 산책 중이던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트와일러는 당시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이 과정에서 스피츠 견주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요.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소형견 스피츠 견주는 지난 25일 서울 은형구 불광동의 한 골목을 산책하던 도중에 로트와일러가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스피츠가 견주 몸 뒤로 도망쳐 피해보려고 했지만 로트와일러에게 물어뜯겼고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갑자기 달려든 로트와일러를 말리기 위해 로트와일러 견주 B씨도 몸통을 잡고 말렸찌만 소용 없었고 이로 인해 결국 A씨는 11년간 키운 스피츠를 떠나보내야만 했습니다.
A씨는 로트와일러 견주를 동물보호법상 안전조치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소했는데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로트와일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로트와일러 견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목격자에 따르면 이번 스피츠를 물어죽인 로트와일러가 3년 전에도 다른 개를 물러 죽였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맹견' 로트와일러
'맹견' 로트와일러

현장 목격자이자 국민청원 게시판에 '롯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키우게 해주세요' 청원을 올린 B씨는 "이번 사건까지 정확하게 일으킨 사건만 5번째입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논란의 중심에 선 로트와일러는 도대체 어떤 견종이길래 이와 같은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로트와일러 견종에 대해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1. 로트와일러 유래로트와일러는 독일산 맹견으로 역사가 깊은 견종입니다. 로마 제국 시절 로마 병사들이 기르던 마스티프 종이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로트와일러는 짐승들로부터 가축을 지켰던 견종으로 굉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능 순위가 9위가 될 정도로 명석한 편이라 경호견에 적합한 견종으로 평가 받는데요.
침입자에게는 무시무시한 공격성을 뿜어내며 몸무게가 평균 50kg에 육박하다보니 한번 날뛰기 시작하면 성인 남성이 막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튼튼하고 힘이 쎄다고 합니다.
2. 로트와일러 성격힘이 강한 견종이다보니 복종 훈련과 사회화 훈련이 필요한 견종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쉽게 흥분하고 긴장하는 성향이 될 수 있는데요.
심할 경우에는 강아지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높은 편이지만 예측 못한 행동을 할 경우도 있으 잘 리드해야 합니다.
무는 힘이 핏불테리어보다 높은 강아지들 가운데 최상위권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한번 물면 데미지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로트와일러에 대해 확실히 알고 난 뒤 키우는게 좋습니다.

맹견 로트와일러
맹견 로트와일러

애니멀플래닛로트와일러는 맹견에 포함돼 있어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야한다 / pixabay
3. 로트와일러 주의사항단단한 근육과 굵은 뼈대를 가진 로트와일러는 큰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견이다보니 아파트나 빌라에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견종이라는 평가입니다.
보통 골격이 발달한 대형견일수록 운동량이 많이 필요로 하다보니 넓은 마당을 가진 주택에서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요.
현행법상 로트와일러는 맹견에 포함돼 있어 외출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사육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할 정도로 주의해야 할 견종이기도 합니다.
4. 로트와일러 사건기록미국 살상사고 유발 견종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로트와일러는 다른 견종들과 달리 사건이 유독 많은 견종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경우 지난 2009년 12월 대구수목원에서 로트와일러 3마리가 나타나 주민 4명을 공격해 상처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로트와일러를 키울 때 충분한 이해과 지식 정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견주에게는 착한 강아지일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순간적인 맹수와도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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