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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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회당(교회)의 당회장 자리에 올랐으며 율법 또한 완벽하게 지켰으며 재산까지 많이 모은, 정말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젊은이였습니다. 그는 “선생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젊은이는 영생(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선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자신은 이미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선한 일을 완벽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하면 영생을 얻고도 남는다’는 칭찬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어째서 ‘선한 일’을 나에게 묻느냐? 선한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다면 계명을 지켜라.”
“선생님, 십계명은 제가 어려서부터 완벽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무슨 계명 말씀이십니까? 다른 계명이 또 있습니까?”(마19:16~20)

예수님은 청년의 속마음을 간파하고 “네가 진짜로 모든 계명을 다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너는 지금 1계명인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부터 무시하고 물신을 더 섬기고 있다. 아니라면 네 재산을 다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

청년은 재산을 포기할 수 없어 고민하며 예수님을 떠나고 맙니다. 오늘날 자신이 평생 일군 교회를 차마 내려놓지 못하고 자식에게 물려주는 교회 세습 목회자들의 태도와 이 청년의 태도가 똑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내 재산은 건드릴 수 없다 이거죠.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세상 사람들의 평가란 정말 허망한 것입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눈과 구원을 가로막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영생을 얻으려면 재산을 다 포기하고 가난하게 살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보다 재물을 더 의지하면서도 그것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햇볕같은이야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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