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 공동대표 에릭 폴리 목사(오른쪽)와 폴리 현숙 목사가 스리랑카 대사관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공동대표 에릭 폴리 목사(오른쪽)와 폴리 현숙 목사. ©한국 순교자의 소리 제공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당하는 기독교인들의 사연을 듣고 나면, 우리는 보통 자문합니다. “내가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할까? 과연 신실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는 올바른 질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미 핍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통을 앓을 때와 같은 원리입니다. 이가 욱신욱신 쑤실 때 우리의 발은 “하나님, 저는 하나도 아프지 않으니까 감사드려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몸 전체가 치통에 집중합니다. 치통을 치료하기 전까지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나도 저렇게 핍박받으면 어떻게 할까?”라고 묻는 대신 “지금 내가 핍박받고 있는데 무엇을 하지?”라고 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지금 어디에선가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교도소에 갇혀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핍박받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이고, 지금 다른 일부가 핍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여러 지체 가운데 일부만 자유로이 예배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 명령에 따라 예배하면 감옥에 가거나 더 심각한 고난을 겪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70개국이 기독교를 제한하고 있고, 아시아인 3명 중 1명이 그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고통당하는 우리 몸의 지체가 많습니다.

그러면 현재 고통을 겪는 우리 몸의 지체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웜브란트 목사님(Rev.Richard Wurmbrand)은 ‘아파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우리 신체 일부가 너무 아플 때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전도에 대해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믿으면 핍박받으니까 아무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기독교를 믿으면서 정반대되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나라에는 예수님을 찾는 사람이 정말 많다.”

/글: 북아프리카의 어느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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