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최근 자신이 삼위일체에 대해 설명한 것이 양태론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김 목사는 24일 발표한 해명서에서 “본인이 2012년 1월 7일자로 모 일간지에 광고한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글 중 ‘4. 삼위일체 신이란 무엇인가?’라는 내용 중 본인이 쓴 글이 양태론적이라는 지적을 해주신 분들이 여럿 있다”며 “양태론은 사벨리우스라는 사람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명하면서 ‘위격’을 나타내는 페르소나(persona)라는 단어를 본래의 뜻인 ‘가면’으로 설명한 데서 비롯된 주장으로 교리논쟁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것이다. 그러나 사벨리우스의 주장은 하나님의 단일성과 유일성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 끝에 나온 것임을 알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본인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나 삼위일체 교리는 성자 어거스틴의 말대로 인간의 불완전한 언어로는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그래서 본인도 삼위일체 교리에 대해서는 ‘인간의 두뇌로 다 설명할 수 없다. 다 무리가 따르고 모순이 있다. 그렇더라도 설명해 본다면……’이라는 전제를 하고 예를 든 것”이라고 했다. 또 “결론 부분에 ‘하나님은 성부, 성자(중보자), 성령(우리 각 심령에 오심)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믿는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홍도 목사는 “그동안 나는 좌파세력과 마귀세력 그리고 불의한 세력과 싸워오면서 오해와 억지소리를 많이 들어 왔다”며 “특히 종북․좌파세력들이 배후에서 엄청나게 괴롭혀 왔다. 그리고 교계의 불의한 세력들까지 이들에게 동조하고 있음을 본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양태론은 물론이고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을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며 “역사적으로 공산주의와 많은 이단사상들이 교회를 파괴하여 왔다. 뿐만 아니라 이에 동조하는 언론들이 있음도 개탄하고 있다. 나는 이런 세력과 타협을 거부하고 교회를 지키고자 나섰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기독교의 본질을 이야기하면서 ‘믿음의 도’를 끝까지 지키고자 미디어 선교에 나선 것이다. 앞으로도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 1:3)는 말씀에 의지하는 생활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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