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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로마서 1장 1절)

로마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 한 절에는 바울의 정체성과 사명이 모두 담겨 있다.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고백했다. 종은 주인께 온전히 속한 자로, 바울은 자신의 삶이 전적으로 주님의 소유임을 인정했다. 이는 주께서 먼저 종의 형체를 입고 낮아지신 사랑에 대한 응답이었다.

바울은 또한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 대사와 같은 존재였다. 그는 아무 것도 아닌 종으로 자신을 낮추었으나 동시에 모든 것을 맡은 사도로 담대히 세워졌다. 바울의 인생은 은혜로 부르심을 받았고, 복음을 위해 따로 세워졌다. “내가 주를 택한 것이 아니라 주께서 나를 택하셨다”는 고백이 그의 신앙의 뿌리였다.

복음은 좋은 소식, 곧 승리의 소식이다.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다는 소식이 바울을 달리게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은 자라 고백했다. 종으로 낮아지고 사도로 세워진 그의 길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이어졌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온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고백을 따라, 우리도 주께 속한 자로 낮아지고,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세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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