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축제가 오는 9월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청소년 문화사역단체 지저스무브먼트는 ‘2025 위틴즈페스티벌’을 통해 10대들이 단순한 관람자를 넘어 문화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10대가 될 사람부터 현재 10대, 그리고 10대를 거쳐 온 모든 세대가 함께 만드는 축제’를 목표로 삼았다. 본행사는 9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전국 예선을 거친 청소년 예술가들이 춤과 노래로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중심 프로그램이다. 결승전은 저녁에 진행되며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 등 총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축제 현장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인 ‘P.P(Play Place)’도 운영된다. 키링 만들기, 발로 하는 농구 같은 활동부터 싸이퍼존, 버스킹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며, 진로 탐색을 돕는 기업·기관 체험 부스도 함께 진행된다.
본행사에 앞서 국제 교류 행사도 열린다. 오는 7월 4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와 앙오노 지역에서 ‘위틴즈페스티벌 인 필리핀’이 열려, 국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즐기며 문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저스무브먼트 측은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정체성과 비전을 세우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위틴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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