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화진문화원(원장 김헌)이 2025년 상반기 양화진목요강좌를 오는 4월 24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피조물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편지 낭독 형식을 통해 신앙과 사유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양화진문화원은 이번 강좌의 기획 의도에 대해 "하나님의 섭리, 자기 부인, 순종이라는 교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의 주제 아래, 피조물의 의미를 묵상하고 나와 타인에게 편지를 쓰는 과정을 통해 자기 부인과 순종의 사유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4월 24일 오후 8시 김다은 문화원 위원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그는 "성경에는 왜 '자연'이라는 단어가 없을까"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5월 22일에는 김헌 원장이 "나에게 보내는 편지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6월 26일에는 강요섭 대외담임목사가 "징검다리 돌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과 사회를 맡는다.
양화진문화원은 "양화진목요강좌는 2008년 시작 이후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념ㆍ종교ㆍ세대ㆍ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작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강연 영상과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yanghwajin.re.kr)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양화진문화원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가 설립한 부설기관으로, 초대 명예원장은 고(故) 이어령 교수가 맡았으며, 현재는 김헌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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