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위해 헌신했던 기독교 지도자들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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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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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기독교 민족지도자 후손·관계자 초청만찬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독교민족지도자 후손 및 관계자 초청 만찬.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이경원 목사), 해방·분단 70년 기념행사준비위원회, 한국고등신학연구원이 해방·분단 70년을 맞아 '기독교 민족지도자들의 후손 및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1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초청 만찬'을 열었다.

주최 측은 "해방과 분단을 같이 기억해야 하는 기막힌 우리의 한국상황에서 그래도 하나님은 지난 100년의 한국역사에서 민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 기독교 지도자들을 많이 보내주셨다"며 "해방·분단 70년을 맞아 광복과 분단을 주제로 한국 역사와 사회를 되돌아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그동안 나라와 교회를 위해 애써오신 민족지도자 후손들을 모시고 위로의 시간을 갖기 위해 조촐한 만찬을 준비했다"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1부 순서는 이성구 목사(한목협 상임총무)의 사회로 손인웅 목사(한목협 명예회장)의 개회인사, 한안섭 목사(한목협 상임회장)의 개회기도, 정운찬 전 총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이만열 박사(김교신기념사업회)·박경조 주교(한목협 상임회장)의 축사,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오정호 목사(한목협 홍보위원장)의 기도로 기념만찬이 시작됐고, 2부는 김재현 원장의 사회로 축하공연과 함께 이종찬 전 국회의원(이회영기념사업회, 이회영 선생의 손자)·정진태 회장(김상옥기념사업회)이 인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이종찬 전 의원은 "한국 독립운동은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했고 이분들은 피나는 투쟁을 했다. 3.1 독립운동 당시도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도해 이 운동을 이끌었고, 3.1 운동은 독립만 선언한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백성의 나라로 바뀐 사건이었다. 대한제국에서 1919년을 기점으로 해서 백성의 나라로 바뀌게 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고 전했고 "이렇게 분에 넘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과 후손의 한 사람을 환대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진태 회장은 "유난히도 무더운 삼복 더위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 애국 선열들의 희생으로 광복의 기쁨이 찾아 왔지만, 또다시 분단된 채로 광복 70년이 됐다. 앞으로 온 국민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을 널리 알려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양하도록 해야 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후 축하공연과 광고 및 정근두 목사(울산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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