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배 목사(예장통합 총회 기획국장)
    [평화칼럼]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지금부터 100년 전 한민족은 일제의 식민지 백성이 되어 고통을 겪었다. 세계는 유럽에서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었다. 일제는 2만 여 명의 헌병 경찰을 한반도 전역에 배치하고, 한국인 중에 헌병 보조원을 채용하여 식민지배의 그물을 펼쳤다. 조선총독부는 토지조사령, 임야 조사령, 회사령, 어업령, 광업령, 조선교육령, 신문지법, 출판법, 보안법 등의 법령을 통하여 식민지..
  • 유시경 신부(대한성공회 교무원장, 평화를일구는사람들 상임이사)
    [평화칼럼] 평화를 만들자
    지난 6월 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평화헌법 9조 종교인 국제회의의 마지막 날을 기억한다. 3분과 중 한국 참가자 분과에서 "전쟁 준비"는 곧 "전쟁"이라는 표현을 넣도록 제안하기로 논의하고, 전체 회의에서 같은 내용으로 채택되었다...
  • 정상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 위원장)
    [평화칼럼] 평화동산으로의 귀향
    작년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150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대흥행의 이유가 무엇일까? 전쟁통, 분단시대 민초들의 피눈물 나는 이야기, 바로 우리와 우리 부모, 형제들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직도 전쟁통 역사가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쟁은 1950년 발발했지만 사실 1945년 분단과 함께 시작되었다. 1953년 정전협정으로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 한반도기
    "남의 기독인들과 북의 공산주의자들과의 화해"
    한반도가 갈라진 것은 국제정치의 안목으로 봐서는 미국과 소련의 패권주의가 그 핵심에 있지만 구체적으로 강대국의 패권주의에 놀아나서 한반도를 반쪽으로 쪼개는데 앞장을 선 사람들은 한반도의 공산주의자들과 기독인들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   칼럼니스트 배현주 교수(부산장신대학교, WCC 중앙위원)
    [평화칼럼] 전쟁 없는 한반도
    유월이면 어김없이 우리의 골목길을 단장하는 붉은 담쟁이 장미들을 쉽게 만납니다. 유월에 만나는 담쟁이 장미들은 아직도 한반도에서 현재형인 유월의 전쟁 트라우마를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덩굴로 피어나는 장미들의 은은한 향기에서 한반도의..
  •   칼럼니스트 이근복 목사(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 평통기연 공동운영위원장)
    [평화칼럼] 용서와 화해의 삶으로
    오늘의 남북관계는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두 정부의 자학적인 대결의 결과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북한선교를 열심히 하는 보수적인 장로님이 이런 발언을 하여 놀란 적이 있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다음 대선 때는 반드시 정치권력을..
  • 김명혁 목사(평통기연 상임고문, 강변교회 원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평화칼럼]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제가 자란 어린 시절이 북한에서의 일제 및 공산 치하의 시절이었고, 제가 자란 청소년 시절이 남한에서의 6.25 전쟁과 피난 시절이었으며, 제가 지낸 미국 유학 시절이 주로 보수신학 연구에 전념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저는 1980년대까지 반일, 반북..
  • 이지원 변호사(법률사무소 담박 소속변호사, 통일법센터 LOOK 법제연구팀 부팀장)
    [평화칼럼] 하나님 영광의 반사체
    “삶에서 가장 기쁜 순간은 자신의 사명을 깨달은 날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2004년 9월 5일이 그 날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국제정치학도로서, 동북아시아의 패권주의 같은 거대담론에 한창 관심을 쏟고 있었습니다...
  • 임상순 교수(통일미래사회연구소, 평통기연 운영위원)
    [평화칼럼]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단상
    “한국, 북한, 중국, 미국이 평화조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 평화조약의 발효와 함께 주한미군은 철수하여야 한다.” 물론 ‘평화조약안’에는 모든 외국군대의 철수가 명시되어 있지만, 2016년 5월 현재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군대가 사실상..
  • 한국기독교평화통일연구소 소장, 평통기연 운영위원 박삼종 목사
    [평화칼럼] 신 호곡장론 - 한반도 평화나비를 꿈꾸며
    연암 박지원의 호곡장론은 박지원이 자제군관으로 건륭제의 여름별장 열하에 70세 생일 축하 사신으로 다녀온 기록이다. 호곡장론은 박지원이 넓디 넓은 요동땅을 보고 여기가 울음을 터트릴만한 곳이라 탄성을 내뱉은 것이다. 연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