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상 원장
    2024년 문화 예술, 어떤 콘텐츠여야 할까?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흐름은 산업화 정보화를 넘어 정신 문화 역사 예술 쪽으로 왔다. 문화산업은 영화, 음악, 게임 등 같은 콘텐츠 등으로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자 차세대 핵심 산업이 되고 있다. 과연 문화 콘텐츠의 미래는 어떤 방향일까?..
  • 이효상 원장
    78주년 8.15 광복절의 현재적 의미
    광복절에서 광(光)은 빛을, 복(復)은 되찾다는 뜻으로, ‘잃었던 빛(나라)을 다시 찾은 날’이라는 말이다. 광복절은 잃었던 주권을 되찾고 민주주의 국가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 날이다. 78주년 광복절은 또 다시 그 날의 감격과 희망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열정을 다짐하게 한다. 이렇게 귀한 날 태극기를 게양하고 흔들며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고 광복을 이루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
  • 이효상 원장
    한류문화 시대에 공동체 생활문화를 생각하다
    역사에서 저절로 우연히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역사에 비약도 없다. 우리 사회에서 오늘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도 언젠가 과거에서 필연적으로 그 원인을 가지고 있다. 근현대사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140여년을 지나는 시점이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것이나 양복을 입은 것, 전기를 사용하고 영화를 보게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 이효상 원장
    詩(시)의 매력愛(애) 흠뻑 빠지다
    문화와 예술을 접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그중에도 시(詩)는 정말 매력적이다. 종종 시인들이 보내온 시집을 종종 읽는다. 최근 받은 《엄마의 버스정류장》 조기봉 시인,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시인, 《산을 옮기다》 이도윤 시인, 《샤걀의 피안없는 시간》 양희진 시인, 《날마다 한강을 건너는 이유》 지영환 시인, 《당신의 언어》 오경화 시인, 《어쩌자고 꽃》 은월 김혜숙 시인 ..
  • 이효상 원장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살다 보니 원하든, 원치 않든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고 산다. 어느 때엔 명백한 이유로, 어느 때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물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기에는 참 견디기 힘들다...
  • 이효상 원장
    2023년 새로 쓰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2023년 금년은 토끼의 해이다. 조선시대 고전 소설 ‘별주부전’에 토끼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토끼의 간을 먹어야 병이 낫는 용왕을 위하여 육지로 나간 별주부 곧 자라가 토끼를 용궁에 데려오는 데는 성공하지만, 토끼가 간을 빼놓고 다닌다는 말로 꾀를 부려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도망친다는 내용이다. 토끼의 지혜로움을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유명한 이솝 우화 속에도 ‘토끼와 거북이’가 등장한다..
  • 이효상 원장
    산다는 건 기다림이다
    얼마전 엘레지(Elegy)의 여왕 이미자 가수의 '동백아가씨(冬柏아가씨)'란 노래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라는 노래를 듣다 눈물을 적셨다. 그리운 님을 기다리는 애타는 사랑 이야기다. 차가운 바람맞고, 하얀 눈을 맞으면서 빨갛게 피..
  • 이효상 원장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인생에 여러 가지 만남, 여러 번의 만남이 있다. 그 만남으로 인해 인생은 새로운 기회를 만난다. 실패자는 늘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만남으로 기회는 새로운 인생을 펼치게 한다. 사랑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연인적 만남에서 새가족이 탄생되어 파란만장의 인생사가 엮여지듯. 만남의 첫만남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
  • 이효상 원장
    문화예술도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2016년, 15년 가까이 하던 사역을 그만뒀다. 3년 임기를 다섯 번 다 채운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변명하자면, 사실 머리에 새로운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두고 사무실을 연 것이 ‘다산 근대문화진흥원’이다. 2005년 인사동의 ‘한국문화예술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사무실에 틀어박혀 근대문화 자료를 정리하여 데이터화하다 2017년에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
  • 이효상 원장
    문화변혁, 교회가 나서야 한다
    귀신놀이 죽음의 문화로 상징되던 할로윈(Halloween)축제가 결국 국내에서 터지고 말았다.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면서 말이다. 매년 10월 말이 되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축제이지만, 해마다 살인마 흉내를 내며 총기난사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총격’과 ‘죽음’으로 얼룩진 미국산 축제를 국내에 도입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
  • 한경직
    한경직 목사의 ‘기독교 건국론’을 다시 생각하며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기나긴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것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이다. 8.15는 동아시아 현대사의 기점이다. 식민지 지배나 침략에 시달린 여러 민족들에게는 해방과 독립을 가져다준 경축일이다...
  • 이효상 원장
    근대문화에서 다산정신을 발견하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을 하면서 “근대문화에서 뜬금없이 다산(茶山)정신인가?”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다산 정약용(丁若鏞)선생은 1762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 ‘두미(斗尾)’·‘두릉(斗陵)’에서 태어났다. 1776년 15세로 관례에 이어 혼례를 치루고 관료생활을 시작한 부친 정재원을 따라 여러 지방을 순회하다 1789년(정조 13) 알성시에 급제해 첫 벼슬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