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 청년들이 지역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려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인천 효성중앙교회 제공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인천에 위치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 청년들이 지역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려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담당 목회자(음석원 목사, 박승룡 전도사)를 포함한 청년 17명, 총 19명으로 구성된 이번 비전트립팀은 6월 25일~7월 5일까지 10박 11일간 영국의 잉글랜드 런던 및 근교,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등을 여행했다.

작년 창립 60주년 기념사역으로 시작된 비전트립은 ‘넓은 세상에서 좁은 길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미국 서부를 다녀온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 비전트립은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보다 큰 꿈과 시선을 갖자는 목표와,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을 생각하고 좁은 길을 찾겠다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여행지 영국은 고대 로마인들의 건축 양식, 중세 카톨릭 대성당, 국교회 사원 등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최첨단 현대 기술과 오랜 전통 양식, 수려한 자연 경관이 공존하고 있다. 또한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는 미국 브로드웨이로 수출한 오리지널 뮤지컬이 매일 밤 공연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사역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도전과 비전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번 비전트립에 참여한 정화영 청년은 “하나님께서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관계 속에서 오는 행복을 알게 하셨다. 서로를 배려하며 섬기는 여행을 통해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훈련이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꼈으며, 성장하게 하심에 감사하다”며 비전트립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청년들을 인솔해서 다녀온 음석원 목사는 “비전트립의 목적은 찬란한 세계에 있지 않고, 빛나는 관계에 있다. 우리는 더 사랑하게 되었다”며 이번 비전트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교회 측은 “이제 두 번째 진행된 비전트립이지만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는 신앙의 성장을 이룬다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교회를 책임질 젊은 세대를 키우는 귀한 사역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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