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앙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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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인천 효성중앙감리교회 두드림(DoDream) 청소년부는 유럽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목회자 2명(정연수 담임목사, 엄은용 전도사), 인솔 교사 4명, 청소년 16명, 총 22명으로 구성된 비전트립팀은 지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중부유럽 3개국(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중점 도시들을 돌아보았다. 기존 가이드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닌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비전 트립을 위해 ‘협동조합 착한소비1004마을 커피밀’ 자원봉사자들이 800만원을 후원하며 기반을 마련해주기도 하였다.

비전트립 단원들은 세계 3대 박물관(영국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을 돌아보며 식견을 넓히고, 중부유럽의 대표적인 건축물(런던브릿지, 에펠탑, 콜로세움)을 둘러보았다. 또 영국의 웨슬리 채플(Wesley’s Chapel)과 로마의 카타콤베(Catacombe), 트레 폰타네 교회(Tre Fontane) 등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간 길을 되짚어보는 일정도 있었다. 또한 주요 견학지에서 찬양을 부르며 자신들의 믿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지켜보던 외국인들은 ‘이 아름다운 찬양이 어떤 곡이냐’ 며 묻기도 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런던 브릿지와 에펠탑, 콜로세움 앞에서 플래쉬 몹 댄스를 선보이며 넓은 세상을 향해 힘껏 뛰어오르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인솔해서 다녀온 엄은용 전도사는 “이번 비전트립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좁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며 소감을 밝혔고, 정연수 담임목사는 “여행은 뭔가를 굳이 가르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몸에 배어들게 만드는 힘을 가진 교육이다. 진정한 여행은 무언가를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라며 비전트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효성중앙감리교회의 청소년부 비전트립은, 가치관을 키우는 청소년 시기에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한국 교회를 이끌 리더를 세우는 귀한 사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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