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국무회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국무조정실

[기독일보=정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5월 9일로 확정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오는 5월 9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 석상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까지의 출마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막중한 책무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관련 대통령 권한대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국무조정실

한편, 이날 황 권한대행은 국무회의를 통해 5월 9일을 대선일로 지정하고 이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5월 9일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파면 선고를 내린 지난 10일로부터 만으로 60일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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