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총회가 제100회 총회를 앞두고 4일 서울충현교회에서 서울 서북지역 정견발표회를 열었다.

총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현 부총회장 박무용(대구수성노회, 황금교회)는 정견발표를 통해 교단의 위상회복, 통일시대 준비, 미자립교회, 은퇴목회자 최저생활비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목사는  "아무 것도 없는 나를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지지해준 많은 교회가 큰 힘이 돼 총회장에 나설 수 있었다"며 "교단 산하 교회들이 안정적으로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자립위원회가 적극 일할 수 있도록 총회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는 장대영(평동노회), 김종준(가칭 동한서노회), 김선규(가칭 평양제일노회) 목사가 입후보해 3파전으로 전개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장대영 목사는 "총회의 당면과제는 회복이며, 당선되면 예배와 보수성, 정체성과 바른 정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준 목사는 "총회 유산을 지키고 공정한 행정집행으로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미자립교회와 은퇴 목회자 정책, 주일학교 회복운동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규 목사는 총신대와 GMS 세계선교회 등 교회 산하기관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리겠다며 농어촌교회와 목회자 최저생활비 정책, 지역별 기도성회 개최 등을 공약으로 전했다.

아울러 장로부총회장 후보 신신우 장로(전남노회 광주동명교회), 서기 후보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 반야월교회), 부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동광주노회) 이형만 목사(목포서노회) 서현수 목사(서전주노회) 윤익세 목사(충남노회), 회록서기 김동관(가칭 동한서노회) , 부회록서기 김정설 목사(인천노회), 회계 이춘만 장로(부산노회), 부회계 양성수 장로(서울노회)가 각각 소견을 발표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예장합동 #정견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