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학교 전 총장 김해철 목사
▲지난달 3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창립 42주년기념 감사예배'에서 루터대학교 김해철 전 총장이 설교를 전하고 있다. ©심동철

[기독일보=사회]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한지협)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2층 양식당에서 '창립 42주년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1974년 자유 베트남이 공산화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무렵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고(故) 한경직 목사와 당시 교계 18개 교단 총회장과 총무, 교계지도자, 평신도 대표 등이 영락교회에 모여 한기지협 창립 총회를 개최한 것이 단체의 출발이다.

이날 1부 예배에서 루터대학교 전 총장 김해철 목사는 '협동의 위력'(출 17:8~13)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금 상황이 마치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40년 같다"며 "모세와 아론, 훌처럼 협동하여 기도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한지협은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안보위기 극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이 기도가 마치 모세의 기도처럼 현재 미국 가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대한민국 장래가 걸린 협상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성령 충만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한지협은 예배 후 특별기도회와 축하케익 커팅, 축사, 경려사 등의 2부 순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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