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한 교단장들과 한지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시보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이하 한지협)가 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2012년 신임교단장 총무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진행 된 감사예배에는 김재권 목사(공동회장, 생명의말씀사 이사장)가 기도하고, 배타선 목사(자문위원, 국제여교역자협의회 대표회장)가 성경봉독을 한 후 오관석 목사(기침 증경총회장)가 '더불어 일어나라!'(수1:1~4)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오 목사는 “여러분들이 총회장과 총무가 되기까지 적지 않은 문제와 마음 아픈 일들이 있었겠지만, 지나간 일들은 그것이 찬란했건 수치스러웠건 이미 죽은 것이니 묻고 일어나야 한다”며 “특별히 지도자는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일해야 한다. 너와 내가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삼겹줄이 되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권면했다.

격려사를 전한 이만신 목사(상임고문, 한기총 명예회장)는 "총회장은 이 시대 특별히 구별되어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달라야 한다"고 말하고, "성실하고 비전을 가진 총회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기행 목사(상임고문, 예장합동 증경총회장)는 축사를 통해 총회장과 총무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여러분들이 교단을 이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이끄시는 축복 받는 교단장과 총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신신묵 목사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작금의 나라와 교계 상황을 주시하면서 안일과 위선의 자리에서 일어나 상실한 도덕성과 양심을 회복하고 요한 웨슬레와 같이 오늘의 병들고 침체된 한국교회 개혁운동이 부단히 일어나야 할 것”이라며 “세우신 교단장을 중심하여 전국의 모든 교회들이 성령으로 무장하여 재기의 나팔을 불며 7전8기하는 지도자가 되어서 한국교회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황수원 목사(예장대신 총회장)는 신임 교단장들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교단에 돌아가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한국교회 갱신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며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쌓아온 업적에 손상이 없도록, 그 분들을 닮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크리스천투데이

참석자들은 예배 중간 "신임 교단장, 총무를 위해"(인도 김진호 목사, 공동회장, 기감 전 감독회장) "나라의 안정과 12월 대선을 위해"(최윤권 목사, 공동회장, 기독대 명예총장) "한국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이상형 사관, 공동회장,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함께 기도했다.

한편 이날 한지협은 미국남가주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김사무엘 목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지협은 월남 공산화와 주한미군 철수 움직임이 있던 당시 국가와 교회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돼, 36년의 역사를 가진 연합기관이다.

이날 예배에는 한지협 소속 50개 교단·단체 신임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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