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남 한장총 대표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채영남 대표회장 ©한장총 제공

[기독일보=사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한장총)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것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장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제는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적 생각과 견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한장총은 "그 동안 탄핵 정국으로 국론은 분열되었으며 갈등과 혼란으로 불신과 상처가 깊었고, 이로 말미암아 우리 국가와 국민은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었다"며 "그러므로 탄핵 인용은 누구의 어느 편의 승리나 패배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장총은 특히 "이제는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적 생각과 견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하여 한국 교회와 한장총은 국민과 함께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 시대를 위하여 협력하며 기도할 것이며 나아가 교회로서 사회통합과 치유를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장총 성명서 전문.

[탄핵인용에 대한 성명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언16:9)

탄핵 인용에 대하여 먼저 한장총은 국민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를 존중한다.

그 동안 탄핵 정국으로 국론은 분열되었으며 갈등과 혼란으로 불신과 상처가 깊었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 국가와 국민은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었다. 그러므로 탄핵 인용은 누구의 어느 편의 승리나 패배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이제는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적 생각과 견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하여 한국 교회와 한장총은 국민과 함께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 시대를 위하여 협력하며 기도할 것이다. 나아가 교회로서 사회통합과 치유를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채영남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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