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제33-1차 임시총회가 열린 가운데, 정관개정을 통해 운영위원회가 폐지됐다.
한장총 제33-1차 임시총회가 열린 가운데, 정관개정을 통해 운영위원회가 폐지됐다. ©김규진 기자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이하 한장총)가 21일 오전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3-차 임시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대적인 정관개정이 이뤄졌다. 골자는 운영위원회 폐지로, 그동안 운영위에서 다뤄졌던 모든 일들이 임원회와 총회로 분산됐다.

더불어 한장총은 정관개정을 통해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한국장로교역사박물관추진위원회' '한교단다체제추진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복지위원회' '비전70위원회' 등이 바로 그것이다. 본래 이들 특별위는 상임위원회 아래 있었지만, 이번에 독립되어 자치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나왔다.

또 운영세칙 개정을 통해 교회수 200개 이하 회원교단의 총대수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렸고, 선관위 규정 개정을 통해 대표회장 선거 등이 모두 정기총회에서 시행되도록 했다. 투표도 1차 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를 실시해 최다득표자가 선출되는 방식으로 했다.

7월 10일 열리는 제8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위해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있다.
7월 10일 열리는 제8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위해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있다. ©김규진 기자

한편 임시총회에서는 정관개정 외에도 대표이사에 백남선 목사(예장합동)를, 신임이사에 채영남 목사(예장통합)를 선임했다. 이후에는 제8회 장로교의 날 발대식이 진행됐고, 백남선 목사(대표회장)가 설교하고 이재형 목사(서기)가 대회 취지 및 행사 진행 등에 대해 소개한 후 참석자들은 행사를 위해 함께 통성기도를 했다.

백남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다시금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면서 "신앙인은 다시 한 번 가슴을 치고 결심하고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을 위해 다짐할 때"라 했다. 그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고, 장로교회가 새로워질 것"이라며 "우리부터 변화되고 개혁하자"고 했다.

제8회 장로교의 날은 오는 7월 10일 오후 4시 15분부터 5시 50분까지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약 4,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예정이다. "한국교회 연합하여 국민출애굽, 복음통일 이루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박무용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설교하고, 채영남 목사(준비위원장)가 성찬예식을 진행하고 폐회선언을 한다.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한장총 총대 회원들.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한장총 총대 회원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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