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자 송태섭목사
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자 송태섭 목사 ©한장총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장총)가 2019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큰 희망과 생명의 빛 부활"이란 제목의 부활절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장총은 "예수님의 부활은 죄로 인하여 죽음에 갇혀있던 우리 모두에게 큰 희망과 생명의 빛을 만난 최대의 감격의 사건"이라며 "오늘 우리교회와 대한민국에 큰 희망은 예수님의 부활"이라 했다.

특히 한장총은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말자"고 말하고, "한국교회는 기본으로 돌아가 자유를 잃어버리게 한 죄를 회개하고,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서야 한다"면서 "부활의 희망과 생명을 우리의 이웃에게 전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장총 부활절 메시지 전문.

[2019 한장총 부활절 메시지] "큰 희망과 생명의 빛 부활!!!

2010년 칠레에서 광부 33명이 700미터 깊이의 갱도 안에 69일간 갇혀 있었습니다. 안에서는 서로 격려하며, 밖에서는 가족들뿐 아니라 칠레 국민 모두, 그리고 그 뉴스를 들은 세계인들이 기도하고 마음을 모으는 중 마침내 모두가 밝은 세상으로 나오는 기적의 사건을 이루었습니다. 큰 감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로 인하여 죽음에 갇혀있던 우리 모두에게 큰 희망과 생명의 빛을 만난 최대의 감격의 사건입니다. 오늘 우리교회와 대한민국에 큰 희망은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마귀는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의 자유를 빼앗고 절망의 어둠에 가두어두려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지난 시대보다는 경제적으로 부강하여 개인당 소득이 30,000불이 넘는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귀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자살률이 OECD 국가 최고이며, 특히 노인들과 청소년들의 자살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주저하고 결혼한 부부가 아기를 낳지 않아 인구 감소, 인구절벽의 재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부분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한미동맹 약화, 국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 및 대책에 심각한 걱정을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맙시다. 한국근대사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힘이 기본이 되었었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때에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을 하여야 합니다. 문제의 근원과 문제의 해결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기본으로 돌아가 자유를 잃어버리게 한 죄를 회개하고,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부활의 기쁨에 참여하는 신앙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2019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부활신앙을 회복하여 한국교회 영적침체, 경제적위기, 안보불안 등을 극복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부활의 희망과 생명을 우리의 이웃에게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북녘의 동포들에게,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까이에 있는 소외된 나의 이웃에게 예수님의 부활의 큰 희망과 생명의 빛을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2019. 4. 21. 부활절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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