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utherstadt Wittenberg 연합예배 설교하는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목사
2017 Lutherstadt Wittenberg 연합예배 설교하는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한장총 제공

[기독일보]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한장총)는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개최하는 종교개혁박람회(World Reformation Exhibition)에 참가,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와 성장,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해외의 교회 대표들과 교류를 통한 개혁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6일 오전, 한장총 인도로 연합예배와 프랑스 교회의 소개, 그리고 독일개신교회(EKD) 주최로 진행된 한장총 대표회장 인터뷰로 에큐메니칼 소파 순서가 있었다. 오전 9시45분(현지시간)에 개최한 연합예배는 박람회 부스를 함께 공유하는 에콰도르 교회, 프랑스에 있는 독일인 교회가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서는 한장총 관계자 13명, 장신대 교수 및 학생 15명, 그리고 방문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장총 종교개혁500주년준비위원장 안만길 목사의 영어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채영남 목사는 설교(본문 민수기9:15-23)를 통해 '진정한 개혁은 이스라엘이 구름기둥이 가는 곳까지만 가고 멈추는 곳에 멈춘, 하나님 중심(stand on God-centerednes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교 후 주제기도 순서에서는 진정한 교회개혁, 한반도 및 세계평화, 선교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사회자가 한국식 통성기도를 제안해 외국 참석자들의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예배 후 프랑스에 거주하는 독일인 교회의 역사와 신앙을 소개했고, 에큐메니칼 소파시간에는 독일교회에서 한장총 대표회장에 대한 공개인터뷰가 있었다.

독일개신교회(EKD) 주최 에큐메니칼 소파 인터뷰 중인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목사
독일개신교회(EKD) 주최 에큐메니칼 소파 인터뷰 중인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사진 가운데). ©한장총 제공

인터뷰에서 한국의 장로교회가 성장한 이유와 한장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채영남 목사는 답변에서 "한국교회 성장에는 여러 분석과 설명이 있겠으나 광주에서 사역한 독일 선교사 서서평(한국이름)의 사례로, 버려진 듯한 당시의 어려운 자들, 한센병자들을 위하여 담요 반 장만 남길 정도의 사랑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이런 예수님 정신만이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의 교회들은 교훈을 삼아야 할 것"이라고 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장총에서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와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 안만길 목사, 김창수 목사, 송태섭 목사, 이재형 목사, 최정봉 목사, 박혁 목사, 원형득 장로 그리고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일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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