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채수일 총장과 허영길 이사장.   ©한신대학교

한신대학교 18대 총장에 연임된 채수일 총장이 실천지성을 모토로한 차별화된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전 11시 한신대 오산캠퍼스 교회당에서 개최된 제18대 채수일 총장 취임식에서 채 총장은 "우리 대학이 가진 역량을 총집결해 대학 개혁과 학생 중심의 교육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다양한 외부 자원을 유치하며 직제개편, 교내 시설 개선, 장학금 확충, 교수 충원 등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 총장은 특히 "한신대가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인권 신장에 기여한 만큼 70여 년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수도권 명문 사학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을 모토로 한 한신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교내 구성원과 함께 하며, 검소하고 조용한 취임식이 되길 바라는 채 총장의 뜻에 따라 1부는 김주한 교목실장(목사)이 취임예배를, 2부는 유원규 이사회 인사교육위원장(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한신학원 허영길 이사장의 임명사에 이어 총장 취임 서약, 교기 전달 및 취임패 증정, Rector Felix Kasim(인도네시아 Maranatha Christian University 총장)·이정구 신부(성공회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검소하게 진행됐다.

채수일 총장은 1952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한국신학대학을 나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채 총장은 1977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1997년 한신대 신학대학 신학과 교수로 부임해 신학대학장, 학술원 신학연구소장, 신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지냈고 한국선교신학회 회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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