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한신대에서 한일경제경영국제학술대회 열려
한신대에서 한일경제경영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한신대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8월 23일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 60주년 기념관에서 ‘제31회 한일경제경영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한일경상학회(회장 한광희, 한신대 e-비즈니스학과 교수)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일경제경영 국제학술대회는 ‘저성장 시대의 한일 경제와 경영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한일 양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미얀마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논문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학술대회는 오전 9시경 사회자인 아주대 박성빈 교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한광희 한일경상학회장이 개회사를, 카사이 노부유키 동아시아경제경영학회장이 인사말을, 강성영 한신대 총장서리와 이종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부회장이 축사를 올렸다.

한광희 한일경상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본 학술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강성영 총장서리 이하 내빈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술적 발표와 토론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분들에게 뜻 깊은 만남과 친교의 자리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서리는 "한신대 인근의 병점은 예부터 서울과 삼남을 잇는 길목으로 행인들의 쉼터임은 물론 이들을 상대로 떡을 파는 등 경제와 교통이 활성화된 지역이었다"라며 "그만큼 국내외 연구자들이 이곳 병점에서 경제경영학술대회를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질서가 파괴되는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구조적인 문제들을 잘 진단하고 깊이 토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 이어 오전 9시 40분부터 ‘제 1부: 자유논제1’이 일본경제, 한국경영, 한국경제, 일본경영, 한일산업협력재단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鞠重鎬 横浜市立大 교수의 ‘일한경제 재정의 운용과 아베노믹스’, 김병조 한신대 교수의 ‘행정동 기반 주민자치에 의한 마을 만들기 사례연구’, 최종일 조선대 교수의 ‘산업집중이 한국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姜英淑 東洋大 교수의 ‘미국 청년들의 일에 대한 인식변화에서 보인 직업관-일본 청년들과의 비교’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이민환 인하대 교수, 辺成祐 東京大 교수, 구경모 동의대 교수, 임달호 충북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오후 1시에는 ‘제 2부: 자유논제2’가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4 세션에서는 박성호 계명대 교수의 ‘한·중 ODR에 관한 비교연구’, 矢嶋道文 関東學院大 교수의 ‘근세 일본지식인의 대외사상과 현대’, 權五景 長岡大 교수의 ‘지역경제발전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니이가타현, 나가오카시의 사례’, 정안기 서울대 교수의 ‘1930년대 만주국공업화와 특수사회연구’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장용식 한신대 교수, 김상욱 배재대 교수, 洪聖協 東京未来大 교수, 양준호 인천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마지막 5~6세션에서는 영어논문 발표와 대학원생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3시 40분부터는 ‘제 3부 공통논제’가 진행됐다. 최강식 부산대 교수의 ‘일본기업의 지배구조에 관한 연구’, 北村行伸 一橋大 교수의 ‘저성장 시대에서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와 장기정체론’ 논문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이기동 계명대 교수,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 小玉敏彦 千葉商科大 교수, 鞠重鎬 横浜市立大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이어지는 제4부에서는 제10회 한인경제인대상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제5부 만찬회를 끝으로 학술대회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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