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학생들이 '성금요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신대
성만찬 예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한신대
예배가 끝난 후, '십자가 행진'을 진행하는 모습.   ©한신대

한신대(채수일 총장) 교목실은 18일 오전 11시 채플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민족의 수난을 되새기는 '성금요일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채수일 총장, 유문선 사무처장, 박경철 학생처장 등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한 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된 '성금요일 예배'는 최고권(신학과 학생회장) 학생의 성경봉독과 임마누엘 찬양단의 '거기 너 있었는가' 찬양으로 이어졌다. 오영석 목사(前 총장)는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제자들'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이번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했다.

설교가 끝난 다음 김주한 교목실장의 '성만찬 예식'이 이어졌다. 성령의 임재 가운데 한 명 한 명 제단으로 걸어 나오며 참여하는 성만찬 예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몸'을 우리 안에 모시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만찬 예식'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공인재단법인 '재일조선학생지원회'를 위하여 사영될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되새기는 "십자가 행진"이 교내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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