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한신대 도서관 북콘서트
©한신대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건범 기획처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한신대는 지난 10월 11일 오후 12시 10분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북콘서트-소설과 음악 ‘앵콜요청이 금지된 아홉병의 러시아 맥주’>를 개최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학생들이 건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설가 이은선 씨(한신대 문예창작학과 졸)와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컬 윤덕원 씨가 출연했다.

이은선 씨는 저서 ‘발치카 No.9’와 함께 한신대 재학 당시 청춘스토리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질의응답 형식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씨는 “문학특기생으로 입학한 스무 살 때부터 대학원을 졸업한 스물아홉 살까지 한신대에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며 모교에 대한 고마움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윤덕원 씨는 이은선 씨와 함께 ‘발치카 No.9’ 중심으로 대담을 이끌어 나가면서, 신곡 ‘두 계절’ 외 3곡 등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을날 학생들의 심금을 울렸다.

북콘서트에 참가한 노유정 학생(중국학과 1학년)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장소인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깜짝 놀랐다”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관의 문화행사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신대 이일영 도서관장은 “단순히 도서 보존 및 대출‧열람 기능에 국한됐던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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