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9 한신대 나성 철학과 명예교수, 제 14회 주자학상 수상
©한신대 제공

[기독일보]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나성 철학과 명예교수가 현송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정일)에서 수여하는 ‘제14회 주자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진행됐다.

현송문화재단(http://www.hyunsong.kr)은 현송 주창균 선생이 1975년도에 설립해 고교생의 장학금 수여와 함께 기계·재료부분의 공학상과 주자학상을 운영, 사회인재 육성에 노력하는 한편 오류동에 럭비축구운동장을 설립하는 등 럭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자학상은 1993년부터 시행되어 주자학의 인애, 신의, 충효 등 윤리도덕심으로 사회기강을 확립하고, 건전한 교양인으로서의 지성, 품성, 감성을 계발하는 정신적 기초가 주자성리학이라는 신념으로, 주자학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 1명을 ‘현송 주자학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나성 교수는 2016년 11월 『보편철학으로서의 유학』 발간을 통해 주자학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 세종도서 우수학술저서로 선정된 『보편철학으로서의 유학』은 우리에게 잘못 이해되어온 유학의 역사를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보편 철학'으로서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자학에서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주자의 양면성 또는 자기모순과 주자학의 종합적 성격과 그 완성을 해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세한 책 소개는 웹 주소 참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314794)

나 교수는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 및 타이완국립대 문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하버드대 동아언어문명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 한신대 철학과에 부임해 열정적으로 후학 양성과 학문 연구발전에 힘쓰고 지난 2016년 정년 퇴임했다.

저서로 『LANGUAGE AND THE ULTIMATE REALITY IN SUNGNEO-CONFUCIANISM』(1992), 『Religious Culture in Korea』(1996), 『현대철학의 정체성과 한국철학의 정립』(2002), 『위대한 아시아 – 뚜웨이밍』(2003), 『세계와 인간에 대한 동양인의 사유』(2003), 역서로 『중국 고대 사상의 세계』(1996), 『도의 논쟁자들』(2001), 『중국고대 사상의 세계』(2004), 『문명 간의 대화』(2007), 『붓다는 무엇을 말했나』(2011), 『곤경의 탈피』(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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